여러 채널을 녹화할 수 있는 케이블TV 수신용 다기능컨버터의 개발이 시급한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핵심수신설비인 컨버터의 기능이 영화를 보면서 교양이나 교육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없는 등 시청중인 채널외의 프로 그램녹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단순해、 다채널 케이블TV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수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5월부터 케이블TV의 유료방송이 시작될 경우、 자녀의 과외공부를 위해 케이블TV에 가입한 가정이나 일부 가입자들로부터 다기능 컨버터 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지역방송국(SO)이 송출한 스크램블(비화)된 화상신호를 풀어 가입자가 정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입자컨버터의 기능은 20여개의 채널중 단 한 개만 선택해 볼 수 있고、 다른 채널을 동시에 불러내거나 녹화할 수 없도록돼있다. 컨버터생산업계는 최소 2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컨버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튜너를 비롯해 비디오회로、 디스크램블러등 다수의 부품이 추가로 장착돼야 하고 현재 대당 12만원선인 컨버터의 가격이 18~20만원까지 인상될 수밖에없기 때문에 다기능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또한 케이블TV수신용 컨버터는 각 지역SO가 컨버터 제조업체로부터 일괄구입 해 가입자들에게 보증금 3만원、 월이용료 2천원에 대여해주고 있어 만약 다기능 컨버터가 개발돼 판매되더라도 가입자가 개인적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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