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끊임없이 인수설이 나돌았던 중견 전자부품업체인 한국마벨이 국내 최대의 제지그룹인 한솔그룹에 전격 인수됐다.
한솔그룹은정보통신부문에 진출하기 위해 특수용지 제조업체인 그룹계열 한 솔파텍을 통해 최근 한국마벨 김용태 회장 소유의 보통주 40만3천9백18주(총 발행주의 17.75%)를 직접 거래방식으로 취득, 경영권 인수에 합의했다고 10 일 밝혔다. <관련기사 13면> 이에 따라 한솔은 한솔파텍을 통해 향후 자동차 위치정보시스템(CNS).지리정 보시스템(GIS) 등 첨단 정보서비스 제품개발에 역점을 둘 방침이며, 한국마 벨의 기존 사업영역은 당분간 종전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크.튜너.스위치.바리콘등을 생산해온 한국마벨은 종업원 4백50여명에 지난해 3백86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 상장업체로, 마벨알프스.마벨정밀공업 등 5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중국(청안.주해), 태국(반부),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5곳에 현지법인 및 지사를 두고 있다.
한솔파텍은 팩스용지 등 특수 사무용지 제조업체로, 한솔그룹이 정보통신부 문의 자회사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6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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