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비행장 매립등、 노출형 활주로등및 유도로등、 매립형 절연변압기등 공항 내외부에 설치되는 3종에 대한 KS표시허가 심사기준을 제정했다. 공업진흥청은 25일 영종도 신국제공항 건설과 국내공항의 신.증설에 대비해 항공등의 KS제품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현재 수요량의 70%를 외 국산품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조명산업의 수입대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진청은 이번 항공등 KS표시허가 심사기준 제정에 앞서 건설교통부의 협조 를 받아 10종의 KS규격을 제정했다.
국제공항의 경우 1개 활주로당 필요한 항공등은 비행장 활주로등、 노출형진입등 유도로등、 진입각 지시등 등 15종에 4천2백여개에 이르고 소요금액이 24억원에 달하는데 앞으로 신공항 건설과 기존 공항의 유지보수용으로2 000년까지 4백60억원 규모의 항공등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공진청은 항공등의 KS심사기준 제정과 함께 제조업체에서의 KS허가취득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직접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항공조명분야의 KS표준화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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