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일색이던 카메라가 컬러화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현대전자 아남정공 등 국내 카메라 업체들 은 최근 블랙일변도의 소형 자동카메라의 색상을 다양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카메라의 컬러화를 시도한 현대전자는 지난해 슈퍼줌 850P" "미니맥스" 2종에 블랙외에도 샴페인골드 및 실버 등의 색상을 사용하고、 "오토캠 200P"는 블랙과 컬피트 컬러 두가지 색상을 사용한데이 어 지난달에는 저가형 제품인 "AF 미니 Ⅱ"와 "프리캠 100P"의 색상을 실버 한가지로만 출시했다.
삼성항공은 최근 짙은 그레이 색상의 "퍼지줌 1150"을 출시、 기존의 블랙 제품과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이 제품의 색상을 계속해서 다양화해 나간다는계획이다. 아남정공도 초소형 제품인 "AF-600QD" 색상을 현재의 블랙외에 실버그레이를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컬러카메라의 수요가 아직은 젊은층에 한정돼 있어 카메라업체들이 이를 주력 제품화하기에는 이르지만 현대전자의 경우 컬러제품의 판매량이 블랙제품의 20% 정도에 달하고 삼성항공도 40%를 훨씬 넘어서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컬러카메라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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