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상매체인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의 표준규격을 둘러싸고 일본 의 도시바와 소니진영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G전자가 도시바진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이헌조)는 그동안 소니와 도시바진영의 표준규격 참여를 놓고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으나 디스크의 양면 활용 및 데이터의 집적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상품성이 뛰어난 도시바 진영에의 가세가 유리하다는 내부결정을 내리고 최근 책임자급 연구원등 관계자를 일도 시바에 파견、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LG전자의 도시바진영 참여는 국내업체 가운데서는 처음 있는 일로 타 가전업체의 입장표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도시바와 소니진영 가운데 어디에 참여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혀 특정 DVD규격에 대한 LG의 지지 입장 표명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현재 도시바진영에는 파이어니어와 타임워너사등이 가세해 있고, 17일에는 미 가전사인 제니스 일렉트로닉스사가 도시바 진영에의 가세를 정식 선언하기도 했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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