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대기업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과 현대중공업이 이 분야에 신규 진출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나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과 현대중공업은 최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서 정관 변경을 통해 민자 발전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포철은 내부적으로 민자 발전 부문에서 50만㎻급 유연탄발전소 2기、 40만㎻ 급 LNG발전소 1기를 건설해 제철소에 필요한 자체 전력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한국전력을 통해 일반 수요자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포철은 이에 앞서 오는 2001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입해 전남 광양에 6백 만톤 규모의 LNG 인수기지를 건설하고 LNG 복합발전소 건설을 통해 민자발전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상공자원부에 보고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16일 열린 제 21기 주주총회에서 발전시장 개방 및 일원화 조치 해제에 대비、 사업다각화를 추진키로 하고 발전사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민자 발전사업에 진출한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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