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년 1월 서비스하기로 한 신세기통신의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방식 의 이동전화서비스가 내년 4월 이후로 연기돼 이동전화의 품질개선 및 가입 자 적체의 해소가 늦어질 전망이다.
신세기통신 권혁조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디지털 방식의 휴 대전화서비스에 필요한 1백40여개 기지국과 교환기 등을 공급할 CDMA장비공 급업체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우선협상업체로 선정했으며, 이들 양사와 CDMA장비공급시기 및 가격조건.호환성 등 요구조건을 재협의해 이달중으로 단일공급업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공급업체가 내년 1월까지는 기술적인 문제와 공급물량과다 등을내세워 장비설치 및 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대국 민 약속으로 추진돼온 내년 1월 신세기통신의 이동전화서비스는 사실상 불가 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세기통신은 삼성전자.현대전자.LG정보통신 등 국내 3개사 와 AT&T.모토롤러.노던텔레컴 등 외국 3개사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우수한 평점을 얻어 선정됐다고 밝히고, 앞으로최종업체 선정을 위한 협상에서 내년 1월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신세기통신의 우선협상업체 선정에 따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1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서울 및 경인지역의 1차분 이동전화기지국 및 교환기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우선협상업체 선정평가를 위해 크게 기술.가격.납기.일반 조건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AT&T.모토롤러.노던텔레컴 등 제 안서를 제출한 외국 3개사와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전문가 2명을 초빙, 평가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또 시범지역인 서울에 이어 부산 경남권 및 대구.경북권, 광주전라권 서비스 지역 소요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4분기 및 3.4분기 2차 및 3차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지난해 2월 제2이동전화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대국민약속 으로 내년 1월 새로운 디지털방식의 휴대전화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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