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로봇 및 지적센서의 개발 등을 통한 유연생산시스템(FMS) 모델수립에 관한 연구가 서울대학교와 헝가리 컴퓨터 및 자동화연구소 공동으로 추진되며, 한국과학기술원과 부다페스트공대는 원자로 등 고온재료의 열팽창 등에 의한 변형 및 금속피로와의 상관관계、 고온재료의 수명예측에 관한 연구를 공동 으로 수행케 된다.
또 지난 9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공대내에 설립된 한.헝가리 기술협력센터가 크게 활성화돼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협력 프로젝트의 발굴 및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과 헝가리 양국은 27일 과기처 회의실에서 제3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 동위원회를 개최、 6개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양국간 기술협력 확대를 위해한.헝가리 기술협력센터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학교와 헝가리 수자원연구센터가 공동으로 각종 사고시 수질오염의 영향을 측정하고 예측키 위한 수질감시 조기 경보시스템의 개발에 나서는 것을 비롯 *다양한 농업생태계에서 질소의 행동에 대한 시뮬레이션 모델개발(농업과학연구원.헝가리 토양 및 농화학연구소) *지도、 소형지도 FMS모델링을 이용한 산업네트워크 구축(서울대.헝가리 컴퓨터 및 자동화 연구소) *고온재료의 클립-피로 상호작용 및 수명예측에 관한 연구(한국과 학기술원.부다페스트공대) *몰핀 등 마약성진통제의 해독을 온화할 수 있는물질의 구조 및 기능적 연구(전북대.헝가리과학원) *콩 및 우유 단백질의 효소변형과산출 단백질의 구조 기능 및 측정(한국식품개발연구원.헝가리 중앙식품연구소 등 6개 과제가 양국 관련기관간 공동으로 추진된다.
또 양국 정부는 한.헝가리 기술협력센터가 *과학기술 관련 정보의 교환 및양국 기관간 상호협력관계 설정 *과학기술협력 프로젝트의 발굴 및 추진 전문가.교수.학생.연구원의 상호교환 및 특별훈련과정 개설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헝가리 과기공동위에는 한국측에서 구본영 과기처차관이 헝가리측에서는 라조스 니이리 국가기술개발위원회위원장(차관급)이 수석 대표로 각각 참가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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