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초고속 국가망 구축방안 마련

고속국가망 구축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은 최근 공공부문의 정보유통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고속.고품질의 정보통신망을 논리망으로 구축한다 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전산원(원장 이철수)은 23일 초고속 국가망 구축을 위해 전달매체 및 관련시스템으로 구성되는 물리망(Physical N-etwork)구축 방안과 전달매체의 물리적 속성에 구애됨이 없이 가입자의 단말기까지(End-to-End) 정보통신서 비스가 이루어지는 정보전송 경로의 집합인 논리망(Logical Network)을 구축 하는 방안을 검토、 논리망이 제공하는 신뢰성과 보안성을 독립적 물리망에제공하는 기술적 방안을 강구해 논리망으로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망이 정보통신기술 발전속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확장과 고도화를 꾀하고 초고속 국가망의 생존성.안정성 및 신뢰성 보장을 위해 유선과 무선으로 구성되는 다단계 백업망을 구성、 공공정보유통 장애 발생 및유출을 최대한 방지하기로 했다.

한국전산원은 정보의 공동활용 촉진을 위해 보안성을 확보한 정보망센터를 통해 공중망과의 연동 및 접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전산원은 국가 망의 효율적 설계.구축.운영과 망의 구축범위를 확정짓기위해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2만8천5백3개 우선 수용대상 기관과 수용대상 검토기관 3천3백56개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수요여건.초기투자부담 등을 고려해 현행 기간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하고 단일사업자 선정방안과 복수사업자 선정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근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