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상표 수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을 앞질렀다. 그러나 자기상표 수출이 개발도상국에 편중돼 있고, 대기업들이 주도해 중소기업의 자기상표 개발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자기상표 수출이 활발 해지면서 총수출에서 자기상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1.7%로 집계됐다.
자기상표 수출비중은 지난 91년의 45.0%에서 92년엔 47.4%, 93년엔 49.1% 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OEM 수출비중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해 자기상표 수출비중은 대기업이 53.4%, 중소기업이 34.8%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도 기술개발과 해외 마케팅 능력의 한계를 극복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자기상표 수출 중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44%, 개도국으로의 수출이5 6%로 집계됐다.
이는 총수출 중 대선진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9.3%에 이르렀던점을 감안하면 자기상표 수출이 개도국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이다. 한편 자기상표 수출상품의 가격을 1백으로 했을 때 OEM 방식 수출상품의 가격은 평균 92로 나타나 자기상표 수출이 활성화될 경우, 수출채산성 확보에 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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