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안에 우리나라의 통상산업부와 일본 통산성 간에 화상회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화상회의가 실현될 경우 멀티미디어시대에 대한 국민들 의 인식 제고와 관련기술 개발 촉진은 물론 양국간 통상 및 산업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국제 회의참가 비용을 줄이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4월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일 멀티미디어 산업협력을 위한 제2차 실무회의에서 우리측은 통상산업부와 통산성간 화상 회의 시범사업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안건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산부는 지난 13일 한.일 멀티미디어협력사업 대책회의에서 화상 회의 시범사업을 이번 실무회의의 주요 안건으로 채택하는 한편 비용과 실용 성.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 이미 관련업체에 검토작업을 의뢰, 다음주까지는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국간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은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어 이를 주의제로 일본에 제시할 경우 일본측이 이를 수용할 것이 확실시되며 이르면 올해안에 양국정부간 화상회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실무회의에선 또 지난해 10월에 일본측에 통보한 멀티미디어 연구교류 회의 결성계획에 대한 협의와 함께 제2차 한.일 멀티미디어산업 기술세미나 개최국 선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제1차 세미나는 우리측 전 자부품종합연구소가 주관, 개최했으므로 2차 세미나는 일본측에서 주관할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또 금년도 회의부터 민간기업과 학계 관계자들도 참석시키기로 원칙 적으로 합의해놓고 있어 표준화 협력.전문인력 양성.전시회 공동개최 등 민간협력체제 구축방안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기관으로는 표준 화 협력에 한국산업표준원, 전문인력 양성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전시회 공동개최에 전자공업진흥회와 멀티미디어협회가 각각 선정됐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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