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의 광고는 일반대중의 인식을 바꾸어 놓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컴퓨터업체들의 새로운 광고추세를 한마디로 표현한 미광고분석가 의 말이다. 요즘 IBM.애플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디지털 이퀴프먼트사(DEC) 등 미국의 주요 컴퓨터업체들은 광고비 예산을 대폭적으로 늘리는 한편 전혀 새로운 모습의 TV광고를 내놓고 있다. ▼IBM은 작년 광고비로 5억달러를지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억달러를 들여 TV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내용도 기발하다. IBM은 체코의 수녀들을 등장시켜 OS/2 워프를 찬양하게 하는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영인이 계단에서 보고서류를 내동댕이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SW가 있으므로 종이는 더 이상 필요없다는 뜻이다. ▼ 그러나 다른 컴퓨터업체들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광고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애플과 컴팩 컴퓨터사가 새로 내놓은 이른바 "정보광고(informercia l)"는 컴퓨터를 통해 어떻게 생활주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무튼 이들 광고의 공통적인 특징은 제품을 소개하는 데그치 지 않고 회사 이미지도 제고시키는 종합적인 내용이라는 점이다. ▼국내의 컴퓨터광고는 아직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소개수준에 머무르고있다. 어느 대기업이 연중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지만 이제 국내 업체들 도 과대포장성 광고를 지양하고 제품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홍보하는 이미지 광고로 방향을 전환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광고가 상품만을 선전하는시대는 지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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