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이동통신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세계처음으로 성공했다는 최근의 발표가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는 LG정보통신의 CDMA시스템 상 용화 성공 독자발표는 연구수행기관인 ETRI와 공동개발업체들 사이의 연구협약을 위반한 행위로 이를 LG측에 공식항의하는 경고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TRI에따르면 CDMA이동통신시스템 개발사업은 ETRI와 LG정보통신.삼성전자.
현대전자.맥슨전자가공동참여한 프로젝트로 개발성과에 대한 발표는 사전에 협의하게 돼 있으나 LG측이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ETRI는 특히 이동통신기술개발 사업관리단이 LG정보통신측에 유리하도록 현장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타사의 상용시험일자를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의혹 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91년 개발을 시작한 CDMA이동통신 시스템은 ETRI가 미퀄컴사와 공동으로 무선접속기술을 개발하고 교환기술은 TDX-10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으며 93년 1월부터 국내업체들이 개발에 공동참여해 지난해 9월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상용시험을 진행해 왔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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