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기초연구 및 기반기술의 진흥과 국가적인 중요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연구개발사업비를 지원키 위해 지난 9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운용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11일 과기처에 따르면 지난해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기업의 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한 금액은 총 1천1백42억8천만원으로 지난 93년의 5백52억8천만원에 비해 1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액의 대폭적인 신장은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 사업이 93년 처음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해 기금융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기금활용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과학기술진흥기금의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전채 융자액의 80%에 달하는 9백27억원이 주로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책연구사업, 핵심산업연구개발사업 출연연보유기술 기업화연구개발사업 등 중요사업에 지원됐다. 또 선도기술개발사업(G7사업)에 2백억원, 특정연구개발사업 및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등의 성과를 기업화에 연결하기 위한 후속연구개발사업에 27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표참조>분야별로는 기계분야가 1백46건에 4백95억원이 지원 됐으며 화학분야가 1백65건 2백78억원, 전자분야가 1백16건에 3백69억원이 각각 지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처는 올해 1천2백40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6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 이며 우선 1차로 2백50억원에 대한 지원신청을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과학기술진흥기금 융자사업은 선도기술개발사업을 비롯 국가적인 연구개발사 업이라고 인정되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연구개발사업자금을 지원키 위한 것으로 연리 6~7%의 저리에 7년 이내(거치기간 3년 포함)에 상환토록 돼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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