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전화국의예산지출업무관리가 소홀한 점을 악용, 예산지출계획서에 기재된 금액보다많은 액수의 수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2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잠실전화국직원홍숙희씨(36.여 강남구 대치동 930 의 34)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한국통신 신사전화국 회계과 수납담당으로 일하던 지난 91년 7월31일 회계과 사무실에서 1억4천여만원인 전화국의 각종 지출금 을1억5천만원인 것처럼 회계과장에게 보고한 뒤 영동우체국에서 수표로 인출 1천만원을 가로채는등 93년 12월7일까지 2년5개월 동안 99차례에 걸쳐모두2억8천4백50만원의 공금을 빼돌려 쓴 혐의다.
경찰은 신사전화국에서 예산지출금의 총액과 수표발행액수를 전혀 확인하지 않는등 예산관리업무가 소홀한 점을 중시, 상급자와 짜고 공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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