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대표 성기웅)이 세계적 석유회사인 미국의 하이몬트사와 폴리올레핀분야의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9일 대림산업 대덕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몬트사는 올해부터 98년까지 4년간 대림산업측에 모두 2백5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불해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L-LDPE)의 공정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대림산업이 하이몬트사가 개발한 L-LDPE생산의 신 기술인 슈러리엔 공정을 세계 처음으로 상업화함으로써 대림산업이 개발능력을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대림산업은 슈러리엔 공정으로 생산되는 L-LDPE 제품에 대해 구조분석과 품질개선을 통해 물성과 가공성 향상을 도모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노하우나 관련기술을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또 하이몬트사는 대림산업 여천공장을 다른 해외 기술도입자를 위한 시연공장으로 지정하는 한편 이 공정을 새로 채택할 업체의 운전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대림산업이 담당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 8월 여천공장내에 건설.가동중인 L- LDPE공장과 동일한 규모의 복제공장을 새로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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