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가 국내 처음으로 산업용 고효율 여과포 개발에 성공했다.
8일 동 연구소 에너지환경연구부 손재익 부장, 박영옥 박사팀은 주 우다및우다산업과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제전사 여과포, 고강력 저신도 여과포 고온사 여과포 등 3종의 산업용 고효율 여과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국산 여과포는 코크스 제조공정, 폐기물 소각공정, 미분 탄 연소공정 및 시멘트 제조공정 등 먼지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업종의 집진 장치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로 수입대체와 함께 연간 5백억원 가량의 인건비 및 재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여과포는 특히 공정별 배출먼지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최적의 운용조건을 확립하여 각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여과포에 비해 수명을 2배로 늘리면서 먼지포집 효율을 99.9% 이상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전사여과포는 정전기를 띤 먼지를 배출하는 산업공정에 적용하기 위해 제전효과를 70% 이상 향상시킨 것이며 고강력 저신도여과포는 열악한 탈진 조건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또 고온사여과포는 고온공정의 폐기물소각로에 적용하기 위해 표면처리기술 을 함께 개발해 응용한 제품이다.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 기술개발이 지난 92년부터 시작된 G7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수행됐으며 파일럿 플랜트에서의 현장실험을 통해 오는 7월 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 산업체 현장에서 실증실험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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