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지난해 다쓴 전화카드 8백74만매 수거

쓰레기 종량제 실시 등으로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이 크게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한국통신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난 9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쓴 전화카드 수거운동"이 일반인의 호응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한국통신(사장 조백제)은 지난해 수거된 다쓴 전화카드는 총 8백74만매 로 전년에 비해 36%나 증가했고 이중 일반인에 의한 수거량은 7백84만매로 일반인에 의한 수거율이 90%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카드 1장의 무게를 대충 2.7g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수거된 다쓴 전화카드는 8 트럭 3대분에 달하는 양이다.

또한 일반인이 수거해 온 다쓴 전화카드와 교환해 준 새전화카드는 2천원권 이 가장 많은 18만매, 3천원권 이상의 고액권 카드가 4만여매 등 총 22만여 매(5억1천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전화카드는 총 6천9백만매로 이중 8백74만매가 수거돼 수거비율은 12.6%로 전년도에 비해 1.4% 증가되고 있어 수거량은 해마다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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