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데스크톱 컴퓨터의 주요 로컬버스방식으로 부상한 베사방식은 앞으로퇴조하는 반면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방식이 급부상, 이 방식을 채용한 제품이 오는 97년 세계 컴퓨터 수요의 79%를 차지할 것으로전망됐다. 미국 반도체 전문업체인 AMCC사의 컴퓨터사업담당 이사인 베르니 로젠달씨는최근 세보무역 주관으로 열린 PCI컨트롤러 관련 세미나에서 AMD 및 데이터퀘 스트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베르니 로젠달 이사가 밝힌 데스크톱 컴퓨터의 로컬버스별 채용 비율을 보면 지난 93년 보급된 9백61만대의 컴퓨터중 베사로컬 방식 제품이 43%, PCI방 식 11%, 기타 46%였으나 오는 97년에는 전체 수요 5천만대중 PCI방식 제품 이 79%, 베사로컬방식 제품이 11%, 기타 10%선으로 전환되면서 PCI가 베 사로컬을 제치고 주력 로컬버스방식으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베르니 로젠달 이사는 이에 따라 PCI인터페이스 관련 애드온카드시장도 지난해 2백10만개에서 올해 5백47만개, 96년 1천87만개, 97년 1천6백52만개, 오는 98년에는 2천28만개로 급신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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