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판촉물로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테크, 소프트라인, 아프로만 소프트밸리등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은 최근 신제품 발표회나 판촉행사를 개최하면서 수만원 대에 달하는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들이 자체 개발하거나 제조업체의 협찬을 받은 소프트웨어를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도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월 1회씩 "컴퓨터클럽"회원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소프트 라인은 지난달 21일 호텔 롯데에서 개최한 "95 트레이트 쇼"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명함관리Ⅱ"를 증정했으며 앞으로도 판촉행사가 있을 때마다 이같은소프트웨어 무료증정을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멀티미디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삼테크는 삼성전자의 협찬을 받아 이날 참석자들에게 소비자가격 12만원인 "훈민정음 3.0"을 무상 제공했다. 이에앞서 아프로만 소프트밸리도 지난해 12월 한달간 실시한 "멀티미디어 사은행사 기간 중에 행사 참가자 1백명에게 소비자가 12만9천원인 "일사천리 3.0" CD-롬 타이틀을 증정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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