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고속도록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장기적인 시장확보를 위해 이 부문에 대한 사업 을 강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대기업들은 정부가 오는 2000년까지 교통부문 사회간접자본을 집중적으로 확충키로 방침을 정함에따라 차세대 교통관제시스템, 철도제어시스템, 항공관제시스템등 산업용 전자통신장비 및 운용체계 공급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포석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움직임은 올해에만 인천도시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등 대형물량이 집중되고 있는데다 오는 96년 부산도시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97년 대전 및 광주지하철, 동서고속전철, 영동국제공항, 그리고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따른 수색~안산등 4개 광역전철망 및 고속도로망 확충등 대형물량이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들 공공프로젝트의 경우 사업규모가 건당 1천억~1천5백억원에 이르고있는데다 향후 기술축적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하고 있다.
LG산전의 경우 철도관제시스템과 교통관제시스템중 통신부문의 사업을 주력 으로 부산, 서울등 지하철입찰에 참여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 전자 역시 서울지하철, 인천지하철등 철도부문과 항공관제부문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현대전자는 철도 및 지하철 신호처리분야와 신공항ATC분야, 차세대교통관리시스템 FTMS 분야등의 인원을 보강, 영동국제공항등 대형 신규프로젝트에대비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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