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컴퓨터이용 홈쇼핑 콘돔 1위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한 홈쇼핑에서 가장 각광받는 상품은 피임기구 콘돔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데이콤 천리안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홈쇼핑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2만9천원짜리(1백20개) 콘돔세트의 판매량이 모두 1백50개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성의 처진 엉덩이를 보정하기 위한 히프패드나 갑자기 살이 쪘을때갈라진 피부에 바르는 크림등 일반 소매점에서 구입하기에 계면쩍은 제품들 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는 일반 소매점.편의점등에 비해 컴퓨터 홈쇼핑을 이용할 경우 구입과정에 서 익명성이 보장되고 대금결제도 홈뱅킹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이밖에 인기있는 상품은 볼링세트, 혈압계, 코털깍이등으로 시중에서 쉽게찾을 수 없는 기능적인 아이디어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세계 홈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1천2백만원,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0여건 으로 집계됐으며 고객의 대부분이 컴퓨터를 쉽게 다룰 수 있는 20~30대에 한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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