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소프트웨어사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해들어 이 분야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자, 관련업계가 긴장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올들어 소프트웨어관련영업부문을 통합, 이사를 팀장으로 한 소 프트웨어사업팀을 신설하고 한글윈도우워드프로세서(WP)인 "훈민정음"에 이어 CD-롬타이틀과 PC게임소프트웨어까지 개발, 판매.
특히 삼성전자는 별도의 유통망을 조직해야 하는 경쟁업체와는 달리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놓는 격"으로 컴퓨터등 하드웨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해온 기존의 C&C대리점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영업을 전개, 단숨에 국내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는 삼성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주목.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영업형태를 볼 때 신규참여한 소 프트웨어부문에서도 상당한 출혈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삼성의 등장이 꼭 바람직스러운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우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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