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 판매 부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의 판매 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멀티카드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를 경쟁적으로 구성, 본격 출시에 나섰으나 실제 판매실 적은 당초 예상했던 10여만대에 크게 못미치는 6만여대 수준에 머물렀다는것이다. 주 옥소리는 사운드카드 계열의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인 "환상의 만남 등 5종류의 키트를 출시, 지난해 4.4분기동안 2만7천대 정도 판매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영상계열의 키트인 "영상업그레이드 키트"는 1천대 정도 판매 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사운드카드 계열의 "CD16VE키트"등 4종류의 멀티미디어 업 그레이드 키트를 출시, 지난 4.4분기동안 2만5천대 정도 판매했으나 이중 상당부분이 한국IBM,한국통신등 대규모 수요처에서 기록된 판매실적인 것으로알려졌다. 두인전자도 사운드카드 계열의 키트인 "오키도키"를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 지난해말까지 3천5백대 정도 판매하는 부진함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밖에 다우기술, 조선솔빛미디어등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업체들도 지난 4.4분기동안 5백~1천대 정도 판매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PC업체의 멀티P C 공급확대 *용산등 조립PC시장의 위축 *멀티미디어 업그레이드 키트 구성 품의 단조로움및 품목 다양화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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