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외국 자본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와 아울러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난이 나라 안팎에서 가중될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금융사태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는데다 국제금리도 오름세에 있어 국내 증권시장의 투자자금 유입규모 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은 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율과 해외증권가격이 최근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에서도 엿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삼성.현대등 국내 1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율이 외국인 투자한도비율 확대를 발표한 지난해 10월초보다 0.78%포인트 떨어진8.
5%를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13일 현재 해외증권가격은 지난해말과 비교해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신주인수권(WT)이 13.20%정도 낮아졌고 주식예탁증서(DR)가 10.47%, 해외 펀드가 6.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WT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38.65%가, DR의 경우 삼성전자(우)가 23.15% 각각 떨어졌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는 멕시코 페소화폭락사태로 해외 투자자들이 위험부담이 큰 개발도상국보다 안정적이고 투자이익도 보장되는 선진국으로 투자선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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