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으로부터 반입되는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연괴의 반입 이 북한측의 공급사정 악화로 대폭 감소하고 있다.
17일 종합상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연의 국제가격이 급등한데다 국내수요도 크게 늘어나 종합상사 등 무역업체들이 북한산 아연 괴의 반입물량 확대를 꾀하고 있으나 북한측의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북한의 3대 제련소인 남포.단천.문평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원광을 수입 해 가공하고 있는 단천과 문평 등 2개 제련소가 원광조달의 어려움으로 아연 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들은 아연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원광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북한측 의 대중국 아연원광 수입에 부담이 크게 늘어난데다 중국이 원광 수출물량을 줄여 이들 북한 제련소의 정상가동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로 반입된 북한산 아연괴의 물량은 전년에 비해 1만5 천t이 줄어든 4만t에 불과했다.
종합상사 및 관련 무역업체들은 올해 모두 6만여t의 북한산 아연괴 반입을 추진중이나 북한측의 공급여력 부족으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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