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 금형공업기술지원 과제 도출

공업진흥청은 경쟁력이 취약한 금형공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총 38건의 국산화 연구개발, 기술지도, 기술정보제공 과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기술지원과제는 공진청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1백50개 금형업체를 대상 으로 "플래스틱금형 기술수요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것으로 국산화과제 11건 연구개발과제 9건, 기술지도과제 11건, 기술정보제공과제 7건 등이다.

공진청은 기술수요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금형품질과 가공기술이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 비해 뒤진데다 특히 설계기술의 격차가 심해 연관산업의 경쟁력 제고에까지 타격을 입히고 있어 기술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기술수준별 업체분포도에 있어서는 피라미드 형태를 띠고 있어 중상위 부분에도 두터운 분포를 이루고 있는 일본은 물론 대만보다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체당 종업원이 평균 36명으로 근무경력 7년 미만인 경우가 68%나 되는 등 대부분의 업체가 기술과 기능력을 축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 형설계기술의 경우는 CAD.CAE 등 첨단기기의 보급으로 과거에 비해 향상됐으나 이를 운용하는 고급인력이 부족하고 잦은 이직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진청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형공업을 조속히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이번에 도출된 지원과제에 대해 관계당국 및 기관의 협조를 얻어 체계적인 지원과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형업체들이 대부분 영세중소기업으로서 해외시장 동향이나 최신 기술 정보 획득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 대응해 관련기관 등으로부터 국내외 금형관련분야의 특허정보와 대량 수요기업의 발주동향, 선진국 은퇴기술자 명단 등 각종 기술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분야별 기술지원과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개발 <>금형설계.제작의 자동화분야 *CAD.CAM도입 및 활용방안:금형종류별로 캐드.캠시스템 선택기준 응용방안, CNC데이터 전송을 위한 DNC기술개발, 가공기술의 데이터베이스화, CAE 응용 기술 *캐드.캠응용설계 및 제작기술*Proto type사출금형 제작기술개발 *초 정밀 폴리싱기술:초정밀 폴리싱 가공기술, 로봇 폴리싱시스템개발 흑연전극을 이용한 대형금형의 방전가공기술 개발 <>고생산성 금형개발분야 *Hot Runner 시스템(멀티.게이트 분야등) *다색사출금형개발국산화 개발 *인 몰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재료에 의한 자동차용 대형금형개발 *정밀 렌즈(비구면렌즈.투명렌즈.카메라. 현미경.레이저렌즈용)금형 *중첩(Stack) 금형 *옵틱렌즈를 갖는 헤드램프금형 *카메라 정밀 사출금형 *LD.CD 및 동 케이스용 금형 *반도체용 오토몰드 세라믹금형 *다색출금형*Injection 및Blow복합금형기술정보제공 *최신국내의 금형설계 및 가공기술 동향 *국내 외 금형관련분야 특허정보 *해외금형시장 동향 및 주요바이어 명단 *국내 외 금형 대량수요기업의 발주동향 *금형분야 캐드.캠용 소프트웨어정보 *선 진국의 은퇴기술자 명단 *국내외 금형기술지도(보유)자 명단기술지도 금형설계분야 *CAD.CAE이용기술:시스템 선정, 캐드시스템에 의한설계, CAE응용 기술, Hot Runner 시스템적용금형설계기술 <>가공기술분야 *공구와 절삭조건 선택기술 *NC.CNC무인 가공기술 <>관리기술분야 *생산.공정관리 전산화 금형원가계산 표준화 *부품 및 설계의 표준화 *가공기술의 표준화 *적정 소재 선택기술 *품질관리 *사무자동화 <이 윤 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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