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안에 북한에 진출, 주요부품 및 가전제품의 현지생산에 나선 다. 11일 LG전자 이헌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북한에는 가전시장이 전혀 형성돼 있지 않은데도 양질의 노동력은 풍부해 전자업체들의 진출대상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제하고 "노동집약적인 부품을 비롯해 컬러TV.
냉장고등 주요 가전제품의 북한생산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시장개척과 고용창출 측면에서 현지생산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대북투자를 확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LG반도체 흡수합병설과 관련, 이회장은 "2~3년전부터 LG반도체의 합병을 검토해온 게 사실"이라며, "반도체 사업을 통합할 경우 전체 매출 및수익 확대로 가전분야의 투자여력은 생길지 모르지만 그동안 주력해오던 가전분야의 경쟁력이 약화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LG반도체가 상장되는 올하반 기 이후 산업환경변화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LG반도체 합병설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합병후 반도체는 물론가전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사내외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회장은 데이콤 인수계획과 관련해서는 "그룹차원에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어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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