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TTL)IC, 트랜지스터(TR), 금속산화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등 반도체 개별소자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등 국내외 반도체업체들이 이들 개별소자의 생산을 갈수록 줄여 내년에는 일부제품의 심각한 품귀현상마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달리는 TTL IC, TR, MOSFET 등 주요 반도체 개별소자의 가격이 최근 최소5%에 서 최고 40%까지 올랐다.
이같이 주요 개별소자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들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가 최근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일부 제품을 단종하거나 감산한데다 내년중 이를완전 생산중단할 계획으로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모토롤러등 해외 반도체메이커들의 개별소자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또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MOSFET의 수입가격이 지난 10월 FOB기준 개당 50~55센트에서 이달 들어 75센트로 급상승한데 이어 최근에는 80센트까지 올라 청계천 세운상가 및 용산전자상가에서 유통되는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MOSFET는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중 생산을 완전 중단할 계획이어서 품귀현상 마저 우려돼 가격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모델에 따라 개당 20원에서 2백원대에 거래되던 TR도 삼성전자의 생산물량이 원래 적은데다 최근 수요가 급증,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대리점들은 3개월이후 TR수요 물량까지 주문하고 있지만 이마 저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TTL IC의 경우 이미 삼성전자가 생산을 중단, 금성일렉트론과 모토롤러 등 일부 업체들이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공급부족현상이 해소되지 못해 최근 개당 4백원에서 1천원대로 상승한 가격이 또 오를 전망이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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