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국내 전자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생산.수출.설비투자 증가 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산업은행은 29일 내놓은 "95년 실물경제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국내 전자산업의 생산은 엔고효과의 감소와 원화절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 하고 세계 경기의 회복과 반도체호황 지속, 업계의 해외지역별 특화전략 등에 힘입어 94년대비 20.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과 휴대형 전화기.팩시밀리 등 통신기기 의 경우 수출호조로, 대형.고급가전제품및 컴퓨터.이동통신기기 등은 내수호조에 힘입어 높은 생산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산업은 시스템, 장비및 재료등 주변산업과 응용기술 등 제반기술 이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16MD램 등 메모리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53.8% 의 높은 생산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중 전자산업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세계 컴퓨터및 반도체시장의 호황지속으로 전자부품.가전제품.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3.2% 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산업의 경우 세계 반도체경기가 올해보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46.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16M D램이 주력 수출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내년중 전기.전자산업의 설비투자는 16M/64M D램의 생산라인건설 과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에 대한 생산설비 확충에 힘입어 전년대비 49.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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