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에너지 총수요는 올해보다 8.5% 증가에 그쳐 93년 이후 3년연속 10 %이하의 완만한 소비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95년 총에너지 수요증가율은 전년대비 8.5 % 증가할 전망이나 94년의 증가율 9.8%(추정치)에 비해 1.3%가량 증가율 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에너지 수요는 93년부터 3년연속 10%이하의 소비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89년 이래 급속히 상승하던 에너지 소비증가 추세가 93 년을 기점으로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부문별로 95년도 석유 및 전력수요는 전년대비 7.4%와 9.3%가 각각 증가하여 94년보다 낮은 증가율을 나타낼 전망이나 도시가스(가정용.상업용.산업 용)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전년대비 25~42%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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