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기생산전문업체인 한주화학(대표 강영국)이 최근 수요가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칩저항기시장에 참여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속피막저항기 등 고정저항기전문생산업체인 한주 화학은 고부가가치 사업확대의 일환으로 1/8, 1/10W용 칩저항기의 신규생산에 나서는 한편 올해부터 신규생산에 나선 소형모터의 생산량을 늘리기로했다. 한주화학은 칩저항기생산을 위해 최근 일TAD사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년 2월말까지 30억원을 투자,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월 6천만개씩 칩 저항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삼성전기.금성알프스.한륙전 자.(주)아비코등이 칩저항기를 생산해왔는데 이번 한주화학의 참여로 5사체 제를 갖추게 됐다.
한주화학은 우선 내년에는 일본기술협력선으로부터 반제품을 도입, 국내에서 테이핑공정을 하는 형태로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말까지 인쇄.레이저트리밍.
마킹.플레이팅설비등을 도입하고 관련인력의 기술연수등을 통해 월2억개규모의 자체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또한 장기적으로는 박막칩저항기와 네트 워크저항기의 신규생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주화학은 이와 함께 올해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신규생산에 나선 소형 AC모 터의 생산량도 현재 6만개에서 8만개로 늘려 나갈 계획이며 자체 수요용으로 생산하고 있는 저항기용 와이어의 생산량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주는 이를 통해 내년에는 칩저항기를 포함한 저항기 분야에서 1백10억원, 소형AC모터에서 30억원 등 올해보다 55%가량 늘어난 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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