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대기서중 하나인 삼국지를 보면 유비는 위나라 조조와 전쟁을 벌일때마다 번번이 패배한다. 유비는 패전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제갈공명을 등용시켰고 그로 인해 촉나라의 황제가 됐다. 제갈공명은 상사 행동이 올바르면 명령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솔선수범의 지도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공명정대하게 업무를 처리, 인사관리도 혈연이나 지연등에 치우치지 않고 능력위주로 공평하게 처리한 관리자였다. ▼초한지에서 유방이 천하장사 항우를 물리친 것 역시 행정참모 소하, 기획참모 장량, 영업참모 한신장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되어 있다. 한마디로 중국 고전에 나타난 성공의 이야기는 유능한 인재의 발굴로 가능했다. 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안정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하는인화사상이 기본사상인 것이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개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때문에 하마평도 무성하다. 인사가 만사란 말도 유행어가 될 정도다.
임박한개각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당연하다. "일하는 정부"를 바라는 국민 적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개각에서 전자업계가 관심을갖고 지켜보는 것은 정보통신부 장관이다. 들리는 소식으론 후보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한다. 정보통신부가 무한경쟁시대 핵심부처란 점을 고려할 때 인선기준을 종전처럼 정치적 안배차원보다 앞으로 할 일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말 잘듣고 눈치빠른 사람보다 일에 대한 소신과 고집이 있는 사람이선정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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