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산업현장과 환경측정기관.의료기관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계측 및 시험연구장비의 정밀.정확도를 확인, 평가하는데 쓰이는 표준물질에 대한 한.중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공진청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첨단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그 품질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표준물질을 대상으로 공동연구 및 분석을 실시키로 하는한편 이와 관련한 기술자료와 정보교환 등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문기관 및산업체 전문기술인력의 상호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진청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한.중 상호협력을 추진할 전문부서로 지정했다. 한.중 양국이 이처럼 표준물질에 대한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키로 한것은 지난 6월 공진청과 중국국가기술감독국이 체결한 한.중 표준화 도량형 품질인증분야에서 과학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중국이 개발한 표준물질은 5백32종으로 기초화학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데 비해 환경분야와 재료물성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에서 수입 사용하고 있는 선진국의 표준물질과 중국의 표준물질 에 대한 상호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업체의 활용폭을 넓히게 됨으로써 수입비 용절감 및 기간단축 등의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첨단산업의 기반이 되는 정밀측정분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표준물질개발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탄소강 표준시료 등 3백15종을 개발했으나 미국(1천5백종), 일본(8백종) 등 선진국에는 훨씬못미쳐 앞으로 고순도소재 표준물질 등 첨단산업분야를 중심으로 99년까지 1백50여종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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