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관제시스템으로 불리는 위성항행시스템(FANS:Future Air Navigat ion System)이 오는 2005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지난 16일 오후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FANS구축전략 및 경제성 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성기수교통부 항공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FANS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ANS는 크게 통신.항행.감시분야로 나누어진다. 통신분야는 현재 음성으로 운용중인 관제방식을 컴퓨터를 이용한 문자화된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조종사와 관제사간의 언어소통 곤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교통부는 이와 관련, 지난 11월 VHF데이터 통신시스템을 김포공항에 설치하고 현재 운용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황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이날 "자동항행 감시시스템 도입 운영방안"이 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통신시스템중 이차감시레이더모드 S시스템과 자동항행 감시시스템(ADS)을 개발함으로써 레이더 감시범위를 벗어난 지역에서도 감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위성인 GPS로부터 정확한 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위성통신 및 다른 통신링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FANS가 개발되면 지금까지의 항공보안시설이 갖고 있던 레이더의 도달거리 제한과 장애물로 인해 발생하는 전파의 부정확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해교통부 항공국 통신전자과장은 "우리나라의 FANS 대처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2000년대 항공교통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책은 인공위성을 매체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공통신.항행.감시시스템 및 항공교통관리인 위 성항행시스템의 개발뿐"이라고 강조하고 "2005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해 통신 및 항행, 감시분야에서 FANS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달인하대교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항행분야는 현재 항공기의 안전한 이.
착륙을위해 운용중인 계기착륙시설(ILS)을 위성을 이용한 오차보정항행시스템 DGPS 으로 전환함으로써 항공기 처리및 수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말했다. 이와함께 감시분야는 레이더의 전파통달거리 제한을 해소, ADS로 전환 해 운용함으로써 항공기 항로를 전천후로 관측할 수 있게 된다는 것.
교통부는 97년까지 DGPS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감시분야의 이차감시레이더모드S시스템과 ADS는 99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2005년까지 항공이동위성서비스시스템 AMSS 을 개발,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항공기의 항로 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ANS사업은 교통부가 주축이 돼 지난 92년4월 학계.연구기관.항공사 등 항공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FANS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고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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