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이후 수준높은 내용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국산 CD-롬 타이틀이 대거 출시돼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16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출판업체.소프트웨어업체들이 최근 CD- 롬 타이틀사업을 강화하면서 입체영상이 구현되거나 내용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개발한 다양한 CD-롬 타이틀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CD-롬 타이틀 유통상들도 이들 국산 타이틀을 진열대 전면에 전시, 판매하는 한편 국산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세광데이타테크는최근 이솝우화중 교훈적 내용이 담겨 있는 토끼와 거북이.끼리끼리.왕벌과 뱀 등 5편의 우화를 입체영상으로 구현한 "토끼와 거북이", 게임을 즐기면서 한자를 익힐 수 있게 만든 "어린이 한자"를 비롯 "매직스케치북" "음악게임" 등 4종의 신제품을 내놓았으며 내년초에는 "즐거운 노래방"도 출시할 계획이 다. 푸른하늘도 최근 총판인 (주)대우를 통해 "게으른 농부" "시간이 빨리 갔네요 "나의 천국" 등 3개 제품을 출시했다. "게으른 농부"는 단순한 책읽기식이 아니라 19개의 장면을 놓고 어린이와 컴퓨터가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도록 만들어졌으며 "나의 천국"은 공간과 색채에 대한 감각을 익히도록 한 게임형식의 학습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달중 MBC의 인기 기획물인 "꿀벌의 세계" "갯벌은 살아있다"등 을 CD-롬 타이틀로 재구성한 제품과 "한자서당" "어린이 말사전" 등 자체적 으로 개발한 교육용, 게임용 CD-롬 타이틀등 타사제품을 포함 20여종의 CD- 롬 타이틀을 컴퓨터 전문점에 공급, 판매한다.
이밖에 대신정보통신의 "팝스 아카데미" 청미디어의 "한국우표 1백10년사" 대교컴퓨터의 "허구연의 야구 이야기" 소프트라인의 "수퍼 CD" 등 20여종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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