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생명체의 유전이론을 적용, 냉방의 최적화를 실현한 에어컨을 국내처음으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1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이상적인 쾌적냉방을 구현할 수 있는 유전이론을 적용한 에어컨(모델명 ASA-989)개발에 성공, 이달말 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가전제품에 유전이론을 적용해 상품화하기는 삼성 에어컨이 처음이다.
삼성이 이번에 개발한 에어컨은 제품이 설치된 전체실내온도.에어컨바람의 온도 및 바람의 각도.사용자위치에서의 바람온도 등을 분석, 최적화 원리로 추론해 쾌적한 냉방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품은 여름철에는 터보냉방으로 시간당 3천7백kcal(평균 3천5백50kcal)의냉방능력을, 겨울철에 는 영하 10도에서도 시간당 4천kcal의 난방능력을 발휘하므로 냉.난방 겸용 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공기정화기능과 장마철습기를 제거하는 제습기능은 물론 액정 표시리모컨까지 갖추었다.
삼성전자는 유전이론에 관한 프로그램개발과정과 관련, 국내외에 총4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다양한 제품개발에 응용할 계획이다.
유전이론생물이 진화할 때 유전자가 교차.돌연변이.도태를 반복하면서 가장 살아남기 좋은 조건과 방향으로 최적화하는 움직임을 체계화한 이론이다.
퍼지이론이 전문가의 경험적 지식이나 시행착오로 최적점을 찾아 설계되고 있는 데 반해 이 이론은 생명체의 진화법칙에서 유추한 최적성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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