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업체들의 올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항공 현대전자 아남정공 등 주요 3사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6백25억원보다 41%정도 증가한 8백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된다. 특히 OEM영업에 나서고 있는 대우전자 동원정밀 신도시스템 등을 포함할 경우 전체 카메라시장은 1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카메라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엔고 영향으로 국산제품의 경쟁 력이 향상된데다 정부에서 카메라밀수를 강력히 규제해 국내업체들을 보호하는 등 외부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메라업체들은 이같은 요인과 함께 올해 초부터 고기능 콤팩트카메라를 잇달아 출시하고 대대적인 판매경쟁을 벌인 것도 매출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백4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삼성항공은 올 연말까지 5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 1백10억원의 실적을 올린 현대전자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9 1%나 늘어난 2백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아남정공도 지난해 75억 원에서 60% 증가한 1백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카메라시장 확대는 밀수제품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 라고 분석하며 "이같은 고성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개방 이후 일본업체들의 직접진출에 대비,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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