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국내 컴퓨터 시장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그린컴퓨터의 인기도 를 놓고 삼성전자와 경쟁사들이 서로 상반된 분석을 하고 있어 주목.
주요 경쟁업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그린컴퓨터가 엄청난 판매신장을 기록했지만 최근 멀티미디어PC 추세에 대응하지 못한데 따른 인기하락으로 재고가 쌓이는 등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며 이는 그린컴퓨터의 고가정책을 취해온 삼성이 최근 잇따라 할인판매를 단행한 것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
반면 삼성전자는 "그린컴퓨터의 판매는 4.4분기에 들어서면서 더욱 증가, 현재 부품구입을 못해 생산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 이라고 주장하면서 "멀티PC 영업에 역점을 두지 않는 이유도 그린컴퓨터의 인기가 지속되는데 따른 마케팅전략의 일환일 뿐" 이라고 경쟁사들의 주장을 일축.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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