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 사업부문을 넘겨 받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전자 계열사간 업무영역 조정작업의 하나로 삼성전자의 FDD 사업부문을 내년부터 계열 부품전문업체인 삼성전기에 이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양사는 현재 생산라인및 영업 인력 재배치에 대한 세부계획을 협의중에 있으며 이달말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 할 예정인데 특히 사업부문 이관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 는 헤드.모터.기구물등 기존 삼성전자 부품협력업체들과의 관계설정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도록" 조치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로의 FDD부문 이관은 현재 이 제품이 수입선 다변화로 규제되어 있으나 곧 이의 해제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전문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간 월평균 30만대 가량의 FDD를 생산, 이중 30%는 국내 컴퓨터업체들에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수출해왔으며 전체 FDD 내수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해왔는데 삼성전기가 본격적으로 이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시점은 이관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2~3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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