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인수키로한 NCR MPD와 국내 시스템 IC사업확 대롤 통해 향후 5년내에 세계10대 비메모리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다. 현대전 자는 2일 기자회견에서 NCR MPD사업과 국내 비메모리 사업간 사업조정을 골 자로한 비메모리사업육성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NCR MPD공장의 제조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 FAB부족을 해소하는 등 성장에 필요한 시설및 기술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현재 NCR MPD의 제품및 고객상황을 고려, NCR MPD가 생산하는 제품에 관한 판매및 마케팅.기술개발 등은 현체제를 유지하면서 제조공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하고 국내에서는 현재 NCR가 참여하지 않는 비메모 리사업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NCR MPD의 특허기술을 비롯한 전체적인 기술관리는 본사차원에서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생산제품의 경우 기존 NCR MPD의 기존제품라인을 현상태로 유지하되 신기술 제품개발은 본사와 공동보조를 맞춰 중복투자를 제거하고 NCR MPD의 로직기 술과 현대의 메모리제조기술을 연계, 차세대제품개발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했다. 이번 NCR MPD인수를 진두지휘했던 현대전자 미국현지법인(HEA)의 김영환전무 는 "이번 협상중 최대 난제중의 하나였던 특허재산권을 포함한 지적소유권을 현대가 완전확보하는데 성공, 향후 본사차원에서 기술관리를 통합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하고 "향후 기존 NCR MPD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기존의 SCSI칩과 ASIC부문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나가는 동시에 그동안 미진했던 부문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환전무는 이어 "현재 NCR MPD가 생산시설이 부족해 60% 가량을 외주의 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현대전자의 NCR MPD인수로 부족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함에따라 급속한 매출증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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