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영세업체가 주도해 왔던 CD-롬 타이틀 유통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1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대우가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참여 전국적인 대리점망을 구축한데 이어 삼성전자, 현대전자등도 자사 컴퓨 터전문매장을 통해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나서기로 해 CD-롬 타이틀 시장 구조가 대기업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잇따라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나서는 것은 향후 멀티미디어PC 보급 확대와 함께 멀티미디어 PC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CD-롬 타이 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기업들이 이 시장을 초기에 선점 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묶음제품을 제외한 개별상품으로 판매된 CD-롬 타이틀은 지난해 평균 8천여 타이틀이었으나 대기업들의 참여로 올해 18만여 타이틀에서 내년에는 수십만 타이틀이 공급되는 황금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자사의 3백여개 컴퓨터전문점에 CD-롬 타이틀을공 급키로 하는등 CD-롬 타이틀 유통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연말까지 자사에서 개발하거나 CD-롬 타이틀 전문업체에서 개발한 20여종의CD-롬 타이틀을 컴퓨터전문점에 보급하고 내년에는 타이틀 종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시판할 CD-롬 타이틀은 MBC가 제작해 인기를 끌었던 기획 물을 CD-롬 타이틀로 재구성한 "꿀벌의 세계" "갯벌은 살아있다"와 한자서당 "어린이 말사전"등 교육용 CD-롬 타이틀, 게임용 CD-롬 타이틀등 다양하며 종류에 따라 5천개에서 3만개씩 공급된다.
현대전자도 현대오토시스템등 총판사를 통해 CD-롬 타이틀을 보급키로 하는등 CD-롬 타이틀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전자는 자사에서 개발한 CD-롬 타이틀을 총판사에 공급하고타 사 제품도 총판사에 공급,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주)대우는 지난 10월 타임워너사의 CD-롬 타이틀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한겨 레정보통신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부산, 대구, 전주 및 광주등 전국 주요 도시에 50여개의 대리점을 개설하고 타임워너사와 푸른하늘등 국 내외 CD-롬 타이틀 제작사로부터 CD-롬 타이틀을 공급받아 이들 대리점을 통해 시판하고 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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