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재권 출원동향

올들어 산업재산권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의장출원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반면 상표출원 증가율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은 14만4천4 백6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으며 이중 의장출원이 2만3천7백77 건, 상표출원이 5만9천3백98건으로 전체 출원건수의 16.5%와 41.1%를 각각차지했다. 이에 따라 연내에 의장출원은 3만건, 상표출원은 6만5천건을 상회할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의장출원은 올해 전년동기대비 6.4%의 증가율에 그쳐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0.9%에 비해 증가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표출원은 서비스표출원의 급증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2.5%의 증가 율을 보여 90년이후 연평균 증가율 11.2%에 비해 배이상 급격히 늘어나면서산업재산권의 높은 출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외국인별 구성비를 보면 90년 92.7%와 73.5%에서 올 10월말 현재 95.4%와 77.6%를 각각 차지, 의장.상표출원 모두에서 내국인의 출원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분별 출원동향의 경우 의장은 생활용품.토목건축용품이 주도하고 있으며 상표의 경우 서비스표.식품.기계분야의 출원 평균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는데 특히 UR타결로 서비스분야의 출원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심사처리기간은 현재의 의장 13.3월, 상표 14.4월에서 오는 97년에는1 8.5월과 28.3월로 각각 소요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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