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금성알프스전자.금성통신 등 양사와 공동으로 초경량 화한 전력 트랜지스터(TR)와 전력모듈 등 부품 2종을 개발했다.
금성사는 지난 92년말부터 2년여에 걸쳐 총 23억여원을 투입해 휴대전화기무게를 1백50g까지 줄일 수 있는 전력트랜지스터를 금성사중앙연구소가 개발 한 데 이어 금성알프스전자는 이를 이용한 전력모듈을, 금성통신은 전화기시험 모듈을 각각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성사중앙연구소가 개발한 갈륨비소 전력트랜지스터는 3.6V 저전압에서도1.
4W의출력과 60%의 전력효율을 달성, 기존의 4.8V 전력트랜지스터와 동일한 동작특성을 갖추고 기존의 세라믹 패키지보다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인 것이다. 금성알프스전자 대표 이종수)는 이 전력트랜지스터를 이용, 3.6V용 전력모듈 을 개발, 기존의 니켈카드뮴 전지의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줄였고 금성통신 (대표 오세희)은 이를 응용한 전화기시험모듈을 제작, 3.6V에서 동작하는 수신부 및 신호발생부의 회로기술을 각각 개발했다.
금성은 2개 부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마치고 내년 중반 샘플 공급을 거친후 내년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3.6V 전력트랜지스터 및 전력모듈개발로 기존의 휴대폰 무게를 1백50g 까지 줄일 수 있는 데다 제2이통에 채용될 디지털 휴대폰의 부품기술과 개인휴대단말기 PDA 의 고주파 반도체 부품기술을 확보, 향후 첨단 통신장비의국 산화 및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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