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과학 기술협력 강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인도네시아를공식방문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김시중 과 기처장관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의 하비비 연구기술성장관과 회담을 갖고원자력 협력확대 등을 포함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추진키로 공식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양국의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을 위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과학기술자의 교류와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등을 적극 추진키 위한 의향서에 서명, 교환했다 또 경제개발추진과 회원국간 과학기술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향후 과학기술 개발전략, 연구개발계획, 연구사업 등을 상호협의할 수 있는 과학기술장관회 담을 APEC(아.태경제협력체제)내에 설치, 운영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원자력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해서는 내년 1월 인도네시아의 아시마 원자력청 장의 방한때 한국의 원자력연구소(KAERI)와 인도네시아의 원자력청(BATAN)간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키로 했다.

양국간 과학기술분야에서는 동아시아지역내의 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심포지엄을 95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고 양국간 협력강화와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선정키 위해 "한.인도네시아 과학기술 실무위원회"를 설치, 서울과 자카르타 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밖에 양국의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상호관심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토록 양국의 과학기술자 각 5명씩을 박사후 연수(포스트 닥)과정에 초청하고 양국 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상호 전수할 수 있는 과학기술 훈련과정을 통해 양국 의 과학기술자 초청훈련을 확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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