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부산지사가 카폰이나 휴대전화기 등 이동전화 가입자들 로부터 통화중 느끼는 불편사항을 직접 들어 개선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운영 하고 있는 "고객통신원제"가 이동전화 통화품질관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고객통신원제"는 이동전화의 특성상 유선전화와 달리 통화품질상태를 항시 점검하기 어려운 맹점을 보완키 위해 이동전화 가입자로부터 사용지역별 및사용시간대별로 통화품질 불량상태를 확인받는 제도.
KMT부산지사는 이동전화 가입자 가운데 통화량이 많고 활동지역이 넓은40명의 고객을 통신원으로 선임, 올 하반기부터 이들에게서 사용지역과 통화 시간대별로 No-Service.잡음.혼신.두절.통화중.무반응및 기타등 7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팩시밀리로 접수받고 있다.
KMT부산지사는 이들로부터 접수받은 통화불량상태를 기술부나 운용보전과 등 관련부서로 매일 전달, 즉시 유지보수토록 하는 한편 그 처리 결과를 통신원에게 통보해주고 있다.
KMT부산지사가 지금까지 접수한 불편항목중 통화불능이 가장 많은 것으로나타났는데 이는 올해말까지 RF회선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RF회선당 이용자가 현재 31명에서 19명 수준으로 낮아져 통화공사율이 향상될 것이라고 KMT부산지사측은 밝혔다.
"고객통신원제"는 고객을 통해 통화품질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서고객만족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KMT부산지사는 접수건당3천원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10건 이상 접수한 고객에게 해당 수수료를 지급 하는 형식을 취해 "고객통신원제"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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