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지역 종합제품생산기지화.

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지역의 종합제품생산기지로 선정 ,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12일 금성사는 동남아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향후 5년간 총5억8천만달러를 집중투자, 이곳을 동남아의 중심생산거점화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금성사의 제2해외생산기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금성사는 이미 인도네시아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을 획득, 연내법인설립을 앞두고 있는 컬러브라운관공장(GSDI)에 초기투자액 1억6천만달러를 포함해 2000 년까지 총 5억1천만달러를 투입, 3백만개규모의 초기생산량을 1천만개 수준 으로 대폭확대하고 단계별로 컬러TV의 핵심부품인 편향요크(DY)와 고압변성 기(FBT)의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치, 98년부터 각각 4백만개씩 생산할 방침이 다. 금성사는 또 컬러TV와 냉장고를 생산하는 현지법인인 GSA( P.T Goldstar-A stra)에 2000년까지 7천만 달러를 투입, 연 10만대규모의 세탁기와 룸에어컨생산라인을 신설, 95년하반기부터 본격생산하는 한편 연20만대 규모인 컬러 TV와 7만대수준인 냉장고의 생산능력을 1백만대와 20만대로 각각 확충하고연 30만대규모의 모니터생산라인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금성사의 이같은 방침은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현지공급 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최근 인근 동남아시장과의 연계수출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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