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내년부터 오디오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내년 TV 냉장고등 주요 가전사업계획에 오디오사업을 포함,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를위해 우선 오디오 개발인력을 2배로 확충하고 관련 협력업체에 대한 연구개발비도 크게 확대, 다양한 오디오모델을 선보이는등 구색위주의 판매사업에서 탈피한다는 전략이다.
대우는 오디오사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3차년 계획안을 수립, 1차년도인 내년에는 미니컴포넌트시장을 겨냥, 4~5종의 자체모델을 개발해 선보이고 2차년도인 96년에는 하이파이 모델을, 3차년도인 97년에는 하이엔드모델을 집중개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외형규모도 점차 늘려 잡아 95년에는 3백50억원, 96년에는 5백억원, 97년에는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의 이같은 방침은 오디오가 주요 가전제품 못지않게 기업이미지를 높이고 있는데다 금성사 삼성전자등 경쟁사들이 올들어 점차 AV화되고 있는 오디 오 사업을 대폭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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