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PC용 주기판 조정관세 검토 결과

올연말로 종료되는 PC용 주기판에 대한 조정관세가 오는 ×월 ×일까지 연장 되고 관세율은 현행 15~20%에서 ×~×%로 인상(하)된다.

상공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11일 오후2시에 제88차 무역위원회 를 개최하고 PC용 주기판 등에 대한 산업피해구제 조치에 대한 연례검토 결과 이같이 판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지난 92년 5월에 조정관세가 부과된 이후 매년 줄어들었던 PC용 주기판의 수입이 올상반기중 14만장으로 전년동기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는 점을 감안, 조정관세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국제무역환경이 급변함으로써 업계가 요구 하는 관세율 30%상향조정은 물론 앞으로 조정관세의 연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무역위원회측은 지적했다.

PC용 주기판업체들은 조정관세율이 지난해 20~25%에서 올해 15~20%로 인하 됨에 따라 대만산 제품의 국내유입이 다시 급증, 국산PC 4대중 1대꼴로 수입 주기판이 채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윤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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