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삐삐모터" 가격폭락 긴장

페이저용 모터업계 경쟁 심화로 가격폭락 우려 *-페이저(삐삐)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페이저용 마이크로 모터 시장을 겨냥해 최근 대기업계열 회사들의 신규참여가 두드러지자 기존업체들이 바짝 긴장.

그동안 국내시장에서는 기존 페이저용 모터 전문업체인 대성과 한국파트너가 전체시장의 50%와 30%를 점유하고 나머지 20%가량을 일본업체가 공급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금성알프스.오리엔트.삼홍사등 대기업계열사와 중견업체 들의 시장가세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와관련, 선발업체인 D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삐삐시장초기인 수년전에는일본업체들이 몰려와 가격질서를 흐려놓더니 최근 엔고로 일본업체들이 주춤한 틈을 타 국내 대기업 계열회사들이 전문업체들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며 시장가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G사, O사등을 은근히 비난.

이 관계자는 특히 일본업체들의 가격공세로 시장초창기에 비해 모터가격이 무려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 대기열계열사들의 시장참여 가 또다시 가격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고심.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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